조금 시간이 지났는데 친구들과 청년다방 동성로점을 방문했습니다.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예전에 있던 즉석 떡볶이 집을이 대부분 문을 닫았고, 떡볶이 골목도 이젠 와해된지 오래되어서 어디를 가야하나 찾다가 청년다방 동성로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테이블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들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원은 그리 많지 않은지 바로바로 테이블이 치워지지는 않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4인이 앉는곳을 치워달라하고 앉게 되었습니다. 

주문은 '통큰 오짱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청년다방이 차돌떡볶이랑, 큰 오징어 튀김이 들어간 통큰 오짱 떡볶이가 유명하다고 듣기는 했는데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대구권에 지점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이번기회에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먼저 뜨겁게 갓 만든 느낌의 감자튀김과 청포도 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시즈닝이 뿌려진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더군요. 떡볶이보다 더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양은 많지는 않았지만 맛있으니 어느정도는 이해해 주기로 했습니다.  청포도 에이드는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좀 별로쪽에 가까운 그저 그런맛?! 

 

 

주문한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정말 좋더라구요. 맛도 그만큼 좋기를 바라보았습니다.

 

 

 

떡볶이는 양념도 적당히 달달하고 계속 쭉 끓이다 보니 적당히 끈적해진국물도 맛있었습니다. 진짜 무엇보다 튀김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더니. 역시 튀긴음식은 맛으로는 최고 같습니다.

 

떡볶이를 다 먹고 밥도 볶아서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친구가 직장동료들과 청년다방 동성로 점을 방문 했을때 본인포함 4명이서 이 세트 中자로 배부르게 먹고 밥도 안볶았다고 했는데... 친구네 직장동료분들 정말 엄청나게 소식을 하시나 봅니다.

친구가 우리와 청년 다방 동성로점을 와서 떡볶이 세트 中자를 똑같이 시켰는데 우리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부족해서 밥을 4개나 더 볶는 사태가 일어났네요ㅋㅋㅋㅋㅋㅋㅋ

 

 

세트를 시킬때 함께 먹는 사람들의 양을 생각하면서 주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근데 30대가 되어 위의 기능이 조금 떨어진 여성 3명이 청년다방을 간다면 떡볶이 세트 中자로도 충분할것 같긴하네요. 위가 튼튼한 20대는 무조건 大자로 시키세요. 여자여도 그정도도 못 먹을 리가 없습니다.

 

 

청년다방 동성로점은 떡볶이 맛있고, 사이드도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리 바쁘고, 인원이 적어도... 조금만 청소를 하면 어떨까 싶달까요. 바닥이 쩍쩍 소리가 날만큰 끈적이고, 테이블 위 수저에 워터스팟이 남아있고, 구석에 튄 양념이 닦여지지 않은채 그대로 계속 있는건좀..

시간마다 닦고 닦을 필요는 없지만 그냥 오픈할때 한번 닦는 정도만 해도 이정도는 아닐것 같아서요. 아니면 마치고 한번 닦던지요.

맛은 좋은데 위생이 조금 걸리더라구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